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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까톡] '예능으로 TV 컴백' 구혜선·윤은혜, 화제성甲 소통 행보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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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까톡] '예능으로 TV 컴백' 구혜선·윤은혜, 화제성甲 소통 행보에 쏠린 관심

입력
2020.11.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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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 배우 구혜선(왼쪽)과 윤은혜(오른쪽)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 SBS 화면 캡처

연이어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 배우 구혜선(왼쪽)과 윤은혜(오른쪽)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 SBS 화면 캡처


연이어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 배우 구혜선 윤은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말 예능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인물로 구혜선과 윤은혜를 빼놓을 수 없다. 구혜선은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소속사 대표, 매니저 부자(父子)와 함께 출연했고, 윤은혜는 같은 날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제로포인트'에서 생존에 꼭 필요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방송 전후로 두 사람의 이름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먼저 구혜선은 이혼 후 첫 예능으로 '전지적 참견시점'을 선택, 밤샘 작업부터 식초 해장국 먹방과 매니저와의 인연까지 다양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다. 구혜선의 등장 그 자체를 넘어 배우이자 작가로서의 바쁜 일상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이에 구혜선은 방송 후 SNS를 통해 "응원 고마워요"라는 소감을 직접 밝히면서 14년 전 20대 초반의 모습을 담은 과거 사진도 공개했다.

윤은혜는 최근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 - 커피프린스 1호점 편'으로 향수를 자극한 데 이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반전 요리 실력을 뽐냈고, 이번에는 '정글의 법칙 제로포인트'에서도 요리와 바느질에 능숙한 살림꾼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해 윤은혜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갔다.

사실 구혜선 윤은혜는 앞서 일련의 논란으로 인해 일부 네티즌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 과정에서 SNS를 통해 다른 여성 배우 A씨의 이름이 거론되게끔 부정적인 의혹을 제기해 명예 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라는 비판을 받았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1위를 차지했으나, 한 디자이너로부터 표절 의혹을 받고 끝내 사과했다.

이후 구혜선은 4월 개인전을 개최했고, 7월 MIMI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뒤 뉴에이지 앨범을 발표했으며, 최근 'BIAF 2020'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재개했다. 윤은혜는 2018년 방송된 MBN 드라마 '설렘주의보'로 정식 복귀, 올해는 MBC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예능에도 컴백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행보로 다시 대중과 가까워지는 소통을 펼치고 있다.

한때 흥행작의 주인공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이기에 구혜선 윤은혜의 최근 예능 출연은 화제성을 몰고 다니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 예능의 성격에 맞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임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면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에 대해 이미지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플랫폼 다양화에 따른 소통 그 자체로 바라보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은 조금 더 편하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굳이 과거 논란은 언급하는 대신, 현재의 활동과 일상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도 구혜선 윤은혜를 다시 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행보에 대해선 "예능 복귀 만큼 차기작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를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과연 구혜선 윤은혜가 다시 대중에게 환영 받는 '주인공'으로도 컴백할 수 있을까. 진심을 다한 예능으로 대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구혜선 윤은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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