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최수영이 완벽한 우먼 파워를 선보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저마다 다른 언어,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능력자이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서명 그룹 상무, 스포츠 에이전시 단 대표 서단아 역으로 대체 불가 걸크러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9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서단아는 '태'부터가 다르다. 차고 넘쳐흐르는 여유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기품은 쉽게 흉내 내기도 어려운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이런 단아의 세련된 분위기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감 넘치는 확신 때문일 것이다.
한 번 마음에 들어오는 건 꼭 내 걸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승부사 기질이 묻어 나오는 눈빛에 쉬이 범접할 수 없는 대표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거침없는 사이다 매력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최수영의 캐릭터 변신에 기대감이 차오르는 대목이다.
그런 단아 앞에 계획도 없이 나타난 미대생 이영화(강태오)는 혹여 실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두렵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갖고 싶은 건 다 갖고 이기고 싶은 건 다 이겨냈던 그만의 방식이 그에겐 통하지 않았다.
남들은 지레 겁먹고 달아날 날 선 한마디도 그는 아무렇지 않게 수긍하고 허락해 더 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영화는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게 익숙한 단아를 예상을 빗나가는 시나리오로 당황케 했다.
이렇게 '다름'이 '끌림'이 되어 피어날 두 사람의 로맨스는 '런온'의 첫 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또 다른 기대 포인트다.
한편 '런온'은 JTBC '사생활'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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