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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출근길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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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출근길 '강추위'

입력
2020.11.09 07:08
수정
2020.1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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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비 아침 기온 5~10도 떨어져
10~11일도 영하 5도 이하 분포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9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5~10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북부, 충청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갔다. 그 밖의 지역도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도 5도 이상 떨어져 남부 내륙 일부를 제외하곤 전국 내륙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6도, 낮 최고 기온은 9~1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도 △인천 3.4도 △춘천 -3.4도 △강릉 4.4도 △대전 0.8도 △전주 2.3도 △광주 4.4도 △대구 4.3도 △부산 5.4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9일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이날 낮 한파 특보는 해제되겠다. 다만 한낮에도 기온이 10도 안팎을 머물며 공기가 차가울 것으로 보인다.

또 10일과 11일 아침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도 건조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등에 건조경보를 발효했다.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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