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이 김승우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이 김승우와 유빈을 만났다.
김승우는 이태성으로부터 그의 아들 이한승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김승우는 "이태성 주니어가 생긴 건 축하할 일이지만…"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태성과 이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다. 아내한테도 얘기를 못 했다.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힘든 일 있으면 얘기를 해라'라고 했는데 이태성이 내게 힘들다는 말을 안 했다. 이후 술을 한잔하고 대리운전 기사님을 기다리고 있던 날이었다. 이태성이 내 앞에서 울먹이더라. 속상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전역이 1년 넘게 남아있는 일병 때였다. 월급이 11만원이었다. 너무 답답했다. 군인이라 일도 못하고 대출도 못 받을 때였다"며 "형님이랑 소주 한잔했던 그날이 월말이었다. 통장에 돈이 다 빠져나가고 없었다. 3만원 정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승우는 "그때 내게 어떤 물건을 사려고 찾아 놓은 돈이 있었다. 돈을 세지도 않고 바로 이태성에게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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