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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통닭도 모바일로 주문하세요”

입력
2020.11.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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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봉지’ 느낌 살려 집으로 배송
에어프라이어 20분 조리하면 '겉바속촉'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모델들이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모델들이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올반 옛날통닭’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1970~80년대 퇴근길 부모님의 손에 들려 있던 재래시장 통닭을 집에서도 휴대폰으로 주문해 간편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추억의 맛과 감성을 담은 옛날식 통닭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반 옛날통닭’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이 제품은 과거 시장 상인들이 제품을 담아줬던 노란색 종이 봉투의 느낌을 살려 포장됐다.

신세계푸드는 국내산 냉장 닭에 자체 개발한 염지 과정을 적용한 뒤 기름에 통째로 튀긴 다음 고온에서 한 번 더 구워낸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졌다고 설명했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20분간 조리하면 갓 튀겨낸 듯한 통닭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옛 추억을 즐기는 이른바 ‘레트로(복고)’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식음료 분야에서도 과거 상품을 현대식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요즘 레트로 감성으로 마음에 위안을 줄 수 있는 올반 옛날통닭을 출시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간식, 홈술 안주 등으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반 옛날통닭은 SSG닷컴과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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