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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尹 갈등, "추미애 책임" 36% vs "윤석열 책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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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尹 갈등, "추미애 책임" 36% vs "윤석열 책임" 24%

입력
2020.11.08 13:00
수정
2020.1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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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70대는 "추 장관 책임 더 커" 2030은 "둘 다 비슷"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갈등 상황에 있어서 윤 총장보다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가 36%로 조사됐다.

윤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는 추 장관의 책임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12%포인트 적은 24%였다. 반면 '둘 다 비슷하다'는 의견도 34%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70대에서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많았다. 60~69세는 57%, 70%세 이상은 66%로 조사됐다. 20대(18~29세)에서도 추 장관을 택한 응답자(22%)가 윤 총장을 택한 응답자(14%)보다 더 많긴 했지만, 20대와 30대 모두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과반수로 조사됐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오차범위 이내거나 윤 총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이 근소하게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더 책임이 크다'는 인물로 추 장관을 꼽은 응답자는 13%였던 반면 윤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47%였고,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이 37%였다. 중도층에서는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이 36%로 윤 총장(21%)보다 조금 많았고, 비슷하다는 37%였다. 보수층에서는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63%)이 윤 총장(7%)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48%가 윤 총장의 책임이라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84%가 추 장관의 책임이라고 봤다. 무당층에서는 둘 다 비슷하다(44%)가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3.5%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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