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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황광희, 프로수발러 재능 폭발...급 효자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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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황광희, 프로수발러 재능 폭발...급 효자 된 사연은?

입력
2020.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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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볼일' 황광희가 프로수발러로 활약한다. MBN 제공

'오래 살고 볼일' 황광희가 프로수발러로 활약한다. MBN 제공

황광희가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수발러'가 돼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8일 오후 6시에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와 함께 MC로 활약 중인 황광희가 54인 도전자를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54인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은 첫 번째 미션이 '민낯으로 사진 촬영하기'란 사실에 멘탈붕괴를 일으키고 이에 황광희는 아버지뻘의 남자 도전자들을 탈의실 겸 메이크업실로 모신 뒤 각종 잔심부름을 도와주며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메이크업 지우는 팁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민낯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데 좋다"라며 미스트 사용을 권해주는가 하면 탈의실 방 배정까지 진두지휘한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각종 민원을 해결해주는 모습에 몇몇 도전자들은 "양말을 좀 찾아 달라" "내 재킷이 어디 있지?"라며 분실물 찾기 서비스까지 요청한다.

황광희는 "아버님 재킷, 혹시 이건가요?" "아버님 쥐색 양말 꼭 찾아드릴게요" "아버님 여기서 (옷) 갈아입으시면 안 됩니다. 탈의실로 가셔야죠" 등 연신 '아버님'을 외치다가 급기야 "아, 우리 아빠 보고 싶다"라며 한숨을 쉰다.

이어 제작진을 향해 "이러려고(심부름시키려고) 저 섭외한 거죠? 우리 아빠한테도 이렇게 안 해드렸는데. 집에 가서 아빠한테 잘해드릴 거야"라며 효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

제작진은 "54인의 예심 참가자들이 첫 번째 미션을 받고 긴장해 갈팡질팡하는데 황광희가 '프로수발러'란 별칭에 걸맞게 온몸을 불살라 아버지뻘의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을 적극 도왔다.

황광희와 도전자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긴장감이 팽팽한 오디션장에서 신선한 활력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선발 오디션인 MBN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도전자 54인이 첫 번째 미션을 받아 최종 본선 진출자 16인 안에 들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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