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4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나흘 만에 89명으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54명)ㆍ경기(23명)ㆍ인천(2명) 등 수도권에서만 79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강원에서 9명, 충남에서 8명, 대구에서 7명, 경남에서 5명, 광주와 충북, 경북에서 각 2명, 대전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이 중 1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4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8명 증가해 누적 2만4,968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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