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선거인단 273명 확보
미 AP·폭스뉴스 "바이든 대통령 당선" 타전
트럼프 "선거 끝나지 않아" 곧바로 불복 반응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11·3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윌밍턴=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일제히 타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4분까지 집계된 펜실베이니아주(州)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3만4,414표(0.5%포인트) 앞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든 후보는 이로써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3명을 확보했다. 이에 미 CNN·뉴욕타임스(NYT)ㆍAP통신ㆍ폭스뉴스 등은 일제히 ‘바이든 후보 대통령 당선 확정’ 보도를 내보냈다.
하지만 패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이번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불복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개표 결과 관련 소송이 연방대법원까지 갈 경우 법적인 당선인 확정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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