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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류·식용란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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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류·식용란 수입 금지

입력
2020.11.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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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철새도래지인 부남호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철새도래지인 부남호 인근에서 방역 차량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우리 정부가 일본산 가금류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 정부 카가와현 미토요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 일본산 닭, 오리, 조류 등 가금류와 식용란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환축이 확인돼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고 6일 고병원성 AI로 판단되는 유전자 배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 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등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네덜란드, 영국에 이어 일본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수입되는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 및 조류에 AI 바이러스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외 가축질병 발생정보 수집 및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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