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포 연장도 내년 국가철도계획에 반영"
분당판교와 광주오포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8호선 연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은혜(분당갑) 의원은 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8호선 판교 연장사업(모란~판교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하철8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당시에는 B/C(비용 대비 편익분석)가 0.88로 사업성이 높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성남시 용역에서는 B/C가 1.03이 나오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김 의원의 8호선 판교 연장과 관련한 질의에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다음 주 기재부 예비타당성 검토 대상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수년이 걸리는 만큼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정부 부처 간 협의에 신속성을 기해달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또 인접 지역인 광주시 오포의 급속한 개발로 국지도57호선의 교통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8호선을 판교~서현~오포까지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서현로의 교통서비스등급이 FFF(태풍시에 나타나는 도로가 정상적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광주시 오포읍 인구가 약 11만명에 달해 광역지하철 연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김 의원은 “8호선 연장(판교~오포 구간)을 내년에 있을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경기도 도시철도계획 등에 반영토록 노력해달라”고 질의했고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 장관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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