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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고원희 "단막극, 등용문이자 도전의 장…마다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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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고원희 "단막극, 등용문이자 도전의 장…마다할 이유 없어"

입력
2020.11.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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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가 '드라마스페셜 2020'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 제공

고원희가 '드라마스페셜 2020'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 제공


배우 고원희가 '드라마스페셜 2020'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지희 김형묵 고원희는 6일 오후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20'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단막극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모단걸'에 참여한 진지희는 "완성된 대본을 통해 전체 스토리를 알고 캐릭터의 감정선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게 단막극의 장점인 것 같다. 빠른 전개 속에서 시청자 분들이 더 몰입하실 수 있게 고민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크레바스' 팀 중 김형묵은 "단막극은 영화, 드라마의 장점만 모은 작품인 것 같다. 저도 단막극을 보고 자랐는데 단막극을 통해 시청자 분들도 인생의 재미가 녹아있는 한 편의 맛있는 식사를 만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김형묵은 "단막극이라는 형식보다 이야기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정말 끌렸다"며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주인공 고원희는 "단막극은 중장편 드라마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를 할 수 있다. 신인 배우에게는 등용문이 되고, 기성 배우에게는 새 도전의 장이 된다. 시청자 분들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특히 고원희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고 제목이 신선해서 재밌을 것 같더라. 저희 작품은 잔잔함 속에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로 뜻 깊은 10주년을 맞은 '드라마스페셜 2020'은 오는 7일부터 방송된다. 그 중 1~3번째 작품 '모단걸' '크레바스' '일의 기쁨과 슬픔'은 각각 7, 14,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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