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포럼서 '그린 뉴딜, 구리' 사업 알려
출퇴근 가능한 생활 자전거 도로도 조성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5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 예술인 센터에서 열린 ‘2020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해 정부와 함께 구리시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구리’를 알렸다.
포럼의 토론 패널로 참석한 안 시장은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는 핵심 시책으로 천혜의 땅 한강변 149만8,000㎡에 AI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 혁신과 디자인을 결합한 지역 주도의 고부가 가치 산업을 발굴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확보하는 정책을 그려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물류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구리 사노동에 신성장 사업인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단지’를 조성해 문을 연지 23년 돼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그러면 구리는 식품(Food)과 4차 산업 기술(Tech)을 융합한 푸드테크밸리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구리 '스마트 e-커머스 특화단지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안 시장은 또 “2024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자건거를 출퇴근 등 지역 내 이동이 가능한 생활자전거 전용 다이어트 도로를 만들겠다”며 “이와 연계해 도심 내 차량 속도를 40㎞로 제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기후 위기 상황에 대응해 도심 승용차 통행금지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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