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뉴욕증시 다우지수 1.95% 상승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미 동부 현지시간, 한국시간 6일 오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42.52포인트(1.95%) 상승한 2만8,3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01포인트(1.95%) 오른 3,510.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포인트(2.59%) 급등한 1만1,890.93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주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예상대로 금리나 자산매입 등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의 이날 발표는 예상됐던 결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