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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측 "석사 논문 표절? 사실 NO"...전면 부인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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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측 "석사 논문 표절? 사실 NO"...전면 부인 [공식]

입력
2020.11.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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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5일 "가수 홍진영의 논문 표절 의혹 기사 관련한 공식 입장 전달 드린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홍진영은 자신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라고 설명한 뒤 "이날 기사를 통해 제기된 표절률이 74%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서 당시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속사는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을 첨부했다.

홍진영 측은 "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라며 "또한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퍼센트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다.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높은 표절률을 기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 드리며 해당 논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따라서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홍진영이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카피킬러는 국내 대표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60억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보유해 공신력을 갖춘 표절 심의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표절률과 관련해 법으로 마련된 기준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표절률 15~25%를 표절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감안할 때 홍진영의 석사 논문은 상당히 높은 표절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일 신곡 '안돼요'를 발표하고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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