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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간 전기료 6,000만원 줄일 수 있는 스마트빌딩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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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연간 전기료 6,000만원 줄일 수 있는 스마트빌딩 지었다

입력
2020.1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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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사 신축 사옥 준공식

인천 중구 운서동에 새로 들어선 한전 영종지사 신축 사옥. 한전 제공

인천 중구 운서동에 새로 들어선 한전 영종지사 신축 사옥.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지능형 통합제어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절반 이상 줄인 건물을 지었다.

한전은 5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자리한 영종지사 신축 사옥에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영종지사 사옥은 한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을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게 지어졌다. 에너지자립률 62%를 실현해 에너지효율 '1+++'와 제로에너지빌딩 3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3,000㎡ 이상 업무용 건물 가운데 에너지자립률이 가장 높으며 지능형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건물 에너지 소비량 51%를 줄여 연간 전기요금 약 6,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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