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종철 "재해기업처벌법 1인 시위 40일차, 민주당 차일피일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종철 "재해기업처벌법 1인 시위 40일차, 민주당 차일피일만"

입력
2020.11.05 11:45
0 0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오늘로 정의당 의원단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1인 시위를 이어간지 40일차"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서두르자고 말한 지가 이미 두달 전"이라며 "아지만 민주당은 아직도 법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도 100명 넘는 노동자가 산재, 과로사 등으로 쓰러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정의당은 이날부터 두 달간 전국 지역조직과 당원들이 두달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집중 행동에 들어간다.

김 대표는 "이 법은 생명에 관한 법"이라며 "단지 노동자들의 불편해소나 작은 이익에 관한 법이라면 경영계 측의 의견도 두루 물어 형평성 있게 다뤄야 할 것이지만, 이 중대재해 문제는 기업 입장에서는 단지 불편함의 문제,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단호하게 생명을 지키는 편에 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재차 민주당을 향해 "집권 여당이 시간을 허비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집으로 영원히 돌아가지 못하는 노동자가 생기고 있음을 민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혜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