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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앞두고…안산시, 특전사 출신 유단자 6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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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앞두고…안산시, 특전사 출신 유단자 6명 채용

입력
2020.11.05 11:07
수정
2020.11.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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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3~5단, 유도 4~5단, 합기도 2단 등 유단자?
군 출신, 현역 태권도 및 유도 선수, 여성1명 선발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이 지난달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성범죄 재범방지대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산시 제공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이 지난달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성범죄 재범방지대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의 출소에 맞춰 무도 유단자 6명을 채용했다. 조두순의 재범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무도단증을 보유한 청원경찰 6명을 신규로 채용, 경기남부경찰청장의 승인을 거쳐 이달 말 임용한다.

이들은 11.6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선발됐다. 태권도 3∼5단, 유도 4, 5단, 합기도 2단 등 상당한 수준의 무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엔평화유지군 및 특전사 출신, 현역 태권도와 유도 선수 등이 포함됐으며, 여성도 1명도 선발됐다.

이들은 조두순 출소에 맞춰 경찰관 및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24시간 위험 지역 순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도 실무 능력을 갖춘 청원경찰을 채용했다”며 “청원경찰은 시민들께 봉사하고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도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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