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한시 운영
전남 곡성군이 오는 12월까지 KTX와 관광택시를 연계한 특별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4인 기준이며 정상가의 50%인 18만6,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곡성 KTX 왕복 열차 이용권, 곡성관광택시 3시간 이용권, 곡성 심청상품권 1만원 등으로 구성했다.
당일 여행코스로 매일 2차례 운영하며 첫차는 오전 7시46분에 용산에서 출발해 여행을 즐긴 후 오후 6시47분에 돌아오는 열차를 타고, 두 번째 차는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오후 7시33분에 돌아온다.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곡성에 도착하면 1시간가량의 자유시간을 즐긴 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광택시로 맞춤형 여행을 할 수 있다. 곡성관광택시 측은 이용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럭키 박스를 준비했다. 택시 여행 이후에는 섬진강기차마을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심청상품권 1만원은 식당, 카페, 마트 등 관내 5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곡성군은 관광택시연합회,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티원 모빌리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톡을 통한 철도 연계 실시간 관광택시 통합예약 서비스도 개시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관광택시를 이용한 고객은 각종 체험상품과 숙박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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