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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KTX·관광택시 연계 반값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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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KTX·관광택시 연계 반값 상품 출시

입력
2020.11.05 12:46
수정
2020.11.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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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한시 운영

전남 곡성군 관광택시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관광택시 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오는 12월까지 KTX와 관광택시를 연계한 특별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4인 기준이며 정상가의 50%인 18만6,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용산~곡성 KTX 왕복 열차 이용권, 곡성관광택시 3시간 이용권, 곡성 심청상품권 1만원 등으로 구성했다.

당일 여행코스로 매일 2차례 운영하며 첫차는 오전 7시46분에 용산에서 출발해 여행을 즐긴 후 오후 6시47분에 돌아오는 열차를 타고, 두 번째 차는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오후 7시33분에 돌아온다.

서울에서 열차를 타고 곡성에 도착하면 1시간가량의 자유시간을 즐긴 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광택시로 맞춤형 여행을 할 수 있다. 곡성관광택시 측은 이용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럭키 박스를 준비했다. 택시 여행 이후에는 섬진강기차마을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심청상품권 1만원은 식당, 카페, 마트 등 관내 5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곡성군은 관광택시연합회,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 티원 모빌리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톡을 통한 철도 연계 실시간 관광택시 통합예약 서비스도 개시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관광택시를 이용한 고객은 각종 체험상품과 숙박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수도권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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