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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재생', 6년 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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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재생', 6년 만에 마무리

입력
2020.11.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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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불편 줄이고, 공동체 활성화 키우고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 한국일보 DB

부산 영도구의 흰여울문화마을. 한국일보 DB


부산 영도의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태어났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마을 공동체 기반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부산 영도구는 흰여울문화마을에 총 사업비 37억 5,000만원을 들여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생활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2개 분야 총 8개 세부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이름은 ‘희여울문화마을 재생프로젝트’로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공모 당시만 하더라도 흰여울문화마을은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무허가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노후주거 지역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지난 4일에는 흰여울문화마을 커뮤니티문화광장에서 ‘흰여울문화마을 재생프로젝트 사업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주민의 생활불편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 테마형 담장 및 친환경 골목길을 만든 것을 비롯해 급경사인 계단을 정비했다. 또 흰여울 안내센터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드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이어졌다.

지역주민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도시재생 역량 키우기 위해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폐공가를 활용한 마을쉼터와 커뮤니티 문화광장도 만들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절영로 주변 건물에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흰여울문화마을을 문화가 흐르는 골목, 예술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가꿔 나갈 것”이라며 “흰여울문화마을이 가진 역사문화자산과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문화도시 영도’의 명성을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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