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포차 연관 확진자 줄 이어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말부터 천안의 한 포차 주점과 사우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 현재까지 천안 36명, 아산 1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천안 294명, 아산 74명이다.
방역당국은 포차를 방문했던 50대(아산 60번) 확진자와 50대 포차 주인(천안 266번)을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달 말부터 포차와 사우나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이어지자 두 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포차 주인이 아산 확진자를 접촉한 뒤 매일 사우나를 찾았지만, 초기 역학조사에는 이런 사실을 숨겨 시가 포차 업주를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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