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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 서울↔라스베이거스 추적 지켜보다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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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 서울↔라스베이거스 추적 지켜보다 눈물 펑펑

입력
2020.11.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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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가 눈물을 보였다. KBS 제공

'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가 눈물을 보였다. KBS 제공

추적 영상을 애타게 바라보던 혜은이가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혜은이가 찾는 55년 전 헤어진 악극단 언니에 대한 역대급 추적이 펼쳐진다.

이날 현주엽은 추적 영상을 보기에 앞서 "이번 추적은 블록버스터급입니다"라고 예고해 혜은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혜은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악극단 언니는 알고 보니 6인조 걸밴드 서울 패밀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던 걸그룹의 조상 격 이다.

이에 미 8군에서 활동했던 원로 가수와 당시 원조 걸그룹들에 대한 책을 쓴 저자, 밴드를 같이 했던 원년 멤버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는 단서를 어렵게 얻었다.

이에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은 라스베이거스 한인 타운 곳곳을 수소문해 마침내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뜻밖의 근황에 혜은이가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노을이 지는 한강 다리 위에서 애타게 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혜은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과연 서울과 라스베이거스라는 먼 거리와 55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너 친자매 같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은 혜은이의 그리움과 그녀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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