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기업 ㈜영풍, 강원대와 산학협약

장학금 출연·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이강인 (주)영풍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헌영 강원대 총장(여섯번째)이 3일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대 제공

종합비철금속기업 ㈜영풍(대표이사 이강인)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주)영풍은 지난 3일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이뤄진 '산학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대학에 장학금을 출연하고 재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또 강원대와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랩' 설치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정보도 교환하기로 했다.

1949년 창립한 ㈜영풍은 아연괴 및 기타 유가금속 등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기업이다. 자매사인 고려아연과 함께 국내 아연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강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비철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활성화는 물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되도록 대학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발굴·육성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