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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성령 "50대 시청자 위해 출연 결정, 날 보며 용기 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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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김성령 "50대 시청자 위해 출연 결정, 날 보며 용기 얻길"

입력
2020.1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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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 '나는 살아있다' 속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tvN 제공

김성령이 '나는 살아있다' 속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tvN 제공


배우 김성령이 '나는 살아있다' 속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김성령은 4일 오전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별한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정신적 지주로 소개된 김성령은 "제가 정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사실 처음에는 '나는 살아있다'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이런 재난과 어려운 상황 속 저를 통해 용기를 얻으시길 바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보다 50대 시청자 분들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령은 "생존 노하우라는 게 알아서 나쁠 게 하나도 없지 않나. 그런데 훈련이 강도가 세더라. 체력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없었다. 많은 걸 느꼈다. 시청자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김성령은 "리얼 생존 앞에서는 없던 에너지도 저절로 나왔다.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서로 이끌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가 동생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열심히 따라했다. 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체력에 저도 놀랐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심우경 PD는 "김성령과 우기의 모녀 케미스트리가 나왔다. 이시영과 김민경은 서로의 빈 곳을 잘 채워줬다"며 출연진의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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