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것이다. 핼러윈 데이 여파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중 9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9명)ㆍ경기(41명)ㆍ인천(4명) 등 수도권에서만 84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충남에서 10명, 부산과 대구, 대전, 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으로, 이 중 1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06명 증가해 누적 2만4,616명으로 늘었고,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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