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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임산부 캐릭터 제안에 한숨 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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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임산부 캐릭터 제안에 한숨 쉰 이유

입력
2020.11.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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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한국일보 DB

정수정. 한국일보 DB

배우 정수정이 영화 '애비규환'에서 임산부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애비규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최하나 감독과 배우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신재휘가 참석했다.

이날 정수정은 5개월 차 임산부 김토일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처음 임산부 캐릭터를 제안 받았을 때 한숨을 쉬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큰 도전이라 망설여졌는데 대본을 읽고 나서는 하겠다고 바로 말했다. 그 만큼 대본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수정은 "여름에 복대를 차고 연기해야 해서 땀이 많이 찼다. 그것말고는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이렇게 멋진 대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애비규환'은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남자친구를 찾아 나서는 코믹 드라마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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