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81개교 지진 및 수해피해지역 민관합동점검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장에 대한 지진 및 수해 피해지역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수능시험장 8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12월 3일 시행하는 수능시험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지구 15개교, 경주지구 9개교, 안동지구 11개교, 구미지구 14개교, 영주지구 8개교, 상주지구 7개교, 김천지구 8개교, 경산지구 9개교이다.
지진·수해피해 학교 24개교는 교육부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57개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기술직공무원이 참여하는 자체점검으로 추진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지진 위험지역을 비롯 수해 피해지역, 화재 대비, 한파 · 폭설 대비 등이다.
지진 위험지역은 건축물의 변형 여부, 부착물의 안전성, 피난통로 확보 여부, 수해 피해지역은 복구 현황, 통행로 주변 절개사면 및 노후 옹벽 등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화재 대비를 위해 소화기 및 소화전 관리 상태, 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한파 · 폭설 대비를 위해 난방시설 및 온수공급 점검, 화장실 배관 및 상하수도 동파 예방 등을 확인하고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나오는 경우 이 달 20일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심원우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의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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