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1순위 후보지로 결정

국민연금공단.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교육기관인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부지가 전북 정읍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3일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에 따르면 공단은 연수원 건립 후보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를 1순위로 선정했다.
앞서 공단은 지역균형 발전과 혁신도시법 취지에 따라 연수원 후보지를 전북지역으로 한정한 뒤 연수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컨설팅을 삼일회계법인에 맡겼고, 건축 토목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후보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정읍시를 최종 후보지 1순위로 결정했다.
이번 후보지 추천에는 전북지역 각 지자체가 참여해 21개 장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예산은 부지매입비 56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46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부지 매입을 거쳐 설계와 건설 공사까지는 약 5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정읍시는 연수원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연수원 건립의 첫 단계인 후보지 선정이 끝났다"며 "연수원 규모나 설계 등 구체적인 안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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