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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이연복 "父 임종 못 지켰다…방에서 홀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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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이연복 "父 임종 못 지켰다…방에서 홀로 눈물"

입력
2020.11.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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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이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이연복이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이연복 셰프가 아버지의 임종을 못 지켰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연복이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일본에서 일하던 중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부랴부랴 갔지만 임종도 못 지켰다. 가족들이 아버지의 빈소 앞에서 울고 있었다. 난 눈물이 안 나왔다"고 했다.

이연복은 "이후에 혼자 방에 들어가니까 눈물이 났다. 항상 '조금 더 벌면 효도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돈이 없더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고, 자주 보고, 통닭 한 마리 사서 함께 먹으며 재밌는 얘기를 하는 게 진짜 효도인 듯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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