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설치한 화환이 놓여 있다. 뉴스1
보수단체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인근의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화환을 자진철거한 뒤 서울동부지검에 다수의 화환을 보냈다.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앞에 화환 6개를 새로 설치했다. 화환에는 평검사를 응원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혔다. 애국순찰팀은 "추 장관과 동부지검장, 진혜원 동부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비판하려는 취지"라며 "오는 6일까지 추가적으로 화환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부터 대검찰청 앞에 설치된 350여개의 화환을 이날 오전 자진철거했다. 서초구가 지난달 26일 도시 미관과 미풍양속 유지 등을 이유로 자진철거하지 않을 시 강제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송파구청은 동부지검에 설치된 화환이 도로를 무단점용했는지 확인하고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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