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연(54) 전 법제처장이 법무법인 동인에 둥지를 튼다. 동인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2일부터 동인의 변호사로 활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9기다.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서부지원, 춘천지법 원주지원, 인천지법 부천지원, 서울남부지법, 서울고법 판사를 지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부장판사와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5월 법제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8월 퇴임했다. 동인 관계자는 “법원과 법제처, 청와대 등에서 20년 간 다진 김 변호사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강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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