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도 2일 대구시청서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주호영 원내대표 "대구경북 현안과 예산, 잘 살펴보겠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2일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에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반영 등 내년도 국비 추가반영을 건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오전 9, 10시 대구시청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지역 의원 등 13명과 2021년 주요 국비사업 및 정책현안 보고와 토론 등 예산정책협의회를 각각 열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K방역 모범도시 재난극복 역사 기록을 위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모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과, 청소년 진로 직업 정보와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을 희망했다.
여기다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의료기술연수원 건립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등 총 36건에 1,323억원의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와 초실감 한국형 가상휴먼 디지털 융합의료사업의 예타 선정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총사업비 조정 및 역사 추가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시 기본구상의 국토교통부 용역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 △도심 내 미군기지 반환 지원도 요청했다.
경북도는 같은날 오전 10시 별도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국비 반영과 △문경~김천 내륙철도 사업의 예타 통과 △구미국가5산업단지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지원 △영천·경산지식산업센터 유치 및 건립 지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추진사업을 중점 건의했다.
또 △경북 산단대개조사업과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에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국회 내 공감대 형성과 법률 제정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의 예타 면제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충분한 사업규모 반영 △지방소멸 위기지역 지원특별법 제정 등에 힘을 보태달라고 희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 추경 등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해야 할 예산안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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