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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오늘(2일) '산후조리원' 여왕벌로 컴백…새로운 '평생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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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오늘(2일) '산후조리원' 여왕벌로 컴백…새로운 '평생작' 될까

입력
2020.11.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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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산후조리원'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CJ ENM, 키이스트 제공

박하선이 '산후조리원'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CJ ENM, 키이스트 제공


배우 박하선이 '산후조리원'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박하선은 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오전에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새 DJ로 청취자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드라마와 라디오 동시 활약을 알렸다.

'산후조리원'에서 박하선은 산후조리원 내 절대권력이자 여왕벌로 통하는 조은정 역을 연기한다. 조은정은 미모와 육아 능력, 남편의 사랑까지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베테랑 다둥이 엄마다. 여왕벌이라는 수식어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특히 그간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박하선의 매력이 포착돼 새로운 인생 캐릭터 적립을 예고한다. 우아하고 도도하며 웃기기까지 한 복합적인 조은정 캐릭터를 위해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박하선의 다채로운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박수원 감독은 박하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조은정 그 자체였다. 카리스마가 넘쳤다"라고 밝혀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했다. 박하선 또한 "(조은정은) 고구마보다는 사이다 같은 캐릭터다. 처음엔 독특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재밌고 연민도 느껴지는 매력 넘치는 친구"라며 "엄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어서 외모적으로 많이 고민했고, 재밌게 준비했다. 조리원에서 착용한 스카프, 수면 양말 등 소품 하나하나 사비로 신경 썼다"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짙은 멜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은 물론, 채널A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파워까지 입증한 박하선이 특유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인생작을 넘어 '평생작'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카오 TV 오리지널 '며느라기'에 앞서, 박하선의 색다른 매력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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