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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위메프오도 입점… 배달 인프라 공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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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위메프오도 입점… 배달 인프라 공격 확장

입력
2020.11.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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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2일부터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CU 제공

CU가 2일부터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CU 제공


CU가 편의점 중 처음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 하나인 위메프오에 입점한다. 지난해 4월 요기요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CU는 최대한 모바일 채널을 다양화해 서비스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U는 2일부터 위메프오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메프오는 위메프가 운영하던 배달 앱 서비스로 이달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10월 기준 입점 업체는 4만5,000여곳이며, 서비스 개시 1년 반 만에 월간 이용자 수 50만명을 확보했다. 위메프오에서 배달을 제공하는 편의점은 현재 CU가 유일하다.

CU는 위메프오까지 추가해 배달 서비스 이용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U 매장 중 배달을 제공 중인 곳은 5,700여점으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네이버 간편주문 입점, 심야 배달 최초 도입, 도보 배달 서비스 도입 등 지속적으로 배달 채널을 확장해 왔다. 이달 중에는 띵동 등 다른 배달 플랫폼에서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곽동진 BGF리테일 e-커머스팀 MD(상품기획자)는 "신규 채널과 제휴를 확대해 배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을 활용한 근거리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어 편의점 배달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CU와 위메프오는 입점을 기념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있어 누드, 아몬드, 크런키 빼빼로 등과 위메프오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위메프오 에코백 세트(1만2,000원)와 위메프오 선물세트(1만5,800원) 등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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