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국회 방문해 의원들에게 성원 당부
욕지고메원 지난 7월 통영점 개점, 젊은층 인기몰이
'꿀빵, 충무김밥, 다찌… ' 먹거리 천국 통영에 '새 장르'
경남 통영에서 바닷길로 한 시간 걸리는 욕지도의 명물, 고구마로 빚은 '욕지고메원도넛'이 바다를 건너 뭍으로 상륙한 데 이어 국회까지 진출했다.
향토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려는 통영시(시장 강석주)의 관심과 사랑에 따른 것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와 상임위를 찾아 현안사업 설명을 곁들여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욕지고메원도넛'을 선보이고 통영시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이 도넛은 지난 7월 통영시 중앙전통시장 앞 강구안에 새로 개장한 욕지고메원 통영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현안 지원 요청과 함께 특산물 홍보에도 나선 것이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해 5월 욕지고메원도넛을 통영시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했다.
욕지고메원도넛이 명품 욕지도 고구마에 다시마,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훈증·추출방식으로 혼합해 독특한 맛을 내는 데다 현지 고구마 수매 확대에 따른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잖이 기여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통영시는 또 올들어서도 이 업체를 농산물가공산업 선도농가로 선정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욕지고메원도넛은 욕지도에 정착해 출렁다리 입구 태평양언덕에서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귀농인 부부가 2018년 말 설립한 업체로, 고구마도넛이 주력상품이며 욕지본점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7월 통영점을 개점했다.
욕지고메원 통영점은 개점 3개월여만에 꿀빵, 충무김밥, 다찌, 통영굴 등 '먹거리 천국, 통영'에 새로운 장르를 제공하며 특히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업체들이 통영시가 개최, 참가하는 직거래행사, 상품포장 상자 제작 지원 등과 함께 다양한 박람회와 해외무역사절단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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