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통영 특산물이 '국회'로 간 까닭은?… '욕지고메원도넛' 의원들에게 선보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통영 특산물이 '국회'로 간 까닭은?… '욕지고메원도넛' 의원들에게 선보여

입력
2020.11.01 14:48
수정
2020.11.01 20:31
0 0

강석주 통영시장 국회 방문해 의원들에게 성원 당부
욕지고메원 지난 7월 통영점 개점, 젊은층 인기몰이
'꿀빵, 충무김밥, 다찌… ' 먹거리 천국 통영에 '새 장르'

먹거리 천국인 통영에서는 해마다 가을이면 명품 굴이 출하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2020 통영굴 초매식 장면. 굴수협 제공

먹거리 천국인 통영에서는 해마다 가을이면 명품 굴이 출하를 시작한다. 지난 10월 2020 통영굴 초매식 장면. 굴수협 제공


경남 통영에서 바닷길로 한 시간 걸리는 욕지도의 명물, 고구마로 빚은 '욕지고메원도넛'이 바다를 건너 뭍으로 상륙한 데 이어 국회까지 진출했다.

향토 특산물을 전국에 알리려는 통영시(시장 강석주)의 관심과 사랑에 따른 것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와 상임위를 찾아 현안사업 설명을 곁들여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욕지고메원도넛'을 선보이고 통영시에 대한 성원을 당부했다.

욕지고메원 통영점

욕지고메원 통영점


이 도넛은 지난 7월 통영시 중앙전통시장 앞 강구안에 새로 개장한 욕지고메원 통영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현안 지원 요청과 함께 특산물 홍보에도 나선 것이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해 5월 욕지고메원도넛을 통영시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했다.

욕지고메원도넛이 명품 욕지도 고구마에 다시마, 식이섬유가 많은 사과를 훈증·추출방식으로 혼합해 독특한 맛을 내는 데다 현지 고구마 수매 확대에 따른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잖이 기여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통영시는 또 올들어서도 이 업체를 농산물가공산업 선도농가로 선정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에서 선보인 욕지고메원도넛

국회에서 선보인 욕지고메원도넛


욕지고메원도넛은 욕지도에 정착해 출렁다리 입구 태평양언덕에서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귀농인 부부가 2018년 말 설립한 업체로, 고구마도넛이 주력상품이며 욕지본점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7월 통영점을 개점했다.

욕지고메원 통영점은 개점 3개월여만에 꿀빵, 충무김밥, 다찌, 통영굴 등 '먹거리 천국, 통영'에 새로운 장르를 제공하며 특히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업체들이 통영시가 개최, 참가하는 직거래행사, 상품포장 상자 제작 지원 등과 함께 다양한 박람회와 해외무역사절단 참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