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거장' 숀 코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다니엘 크레이그는 자신의 SNS에 "진정한 영화계의 거장이 세상을 떠났다. 숀 코네리 경은 영원히 제임스 본드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되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적었다.
숀 코네리는 지난 1962년 제작된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원제 Dr. No)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이래 7편의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총 네 편의 시리즈에 출연했다. 신작 '노 타임 투 다이'는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된 상황이다.
한편 숀 코네리는 바하마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90세.
숀 코네리의 아들은 성명을 내고 "아버지가 바하마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며 "많은 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며 "오늘은 아버지를 알고 사랑했던 모든 사람에게 슬픈 날이며, 그가 배우로서 준 멋진 선물을 즐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상실감을 안겨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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