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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제임스 본드' 숀 커너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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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제임스 본드' 숀 커너리 별세

입력
2020.10.31 22:51
수정
2020.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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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나이로 타계한 숀 코너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90세 나이로 타계한 숀 코너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007 시리즈'의 원조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원로 영화배우 숀 코너리가 사망했다. 향년 90세.

3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너리는 이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90세 생일을 맞은지 두달 만이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코너리는 1962년 제작된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첫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오리엔트 특급살인(1974)' '장미의 이름'(1986)'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 '더록(1996)' 등 유명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는 2006년에 공식 은퇴했다.

1989년 피플지는 코너리를 '생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했고, 2000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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