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토크 라이벌 허재와 현주엽이 이번엔 낚시로 맞붙는다.
오는 1일 방송되는 KBS 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춘천에 이어 원주로 향한 허재,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의 자존심을 건 낚시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이날 허재는 낚시터로 떠나기 전부터 "물 반 고기 반이다" "내가 포인트를 딱딱 찍어 줄게"라면서 농구계의 강태공다운 자부심과 허세를 드러냈다.
이에 승부욕이 발동한 현주엽은 내기를 제안, 꼴찌가 다음 식사 때 정호영 셰프의 보조로 일해야 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후 낚시터에 도착한 네 사람은 캠핑 촬영이라는 '현주엽TV' 당초의 목적은 잊어버린 채 무아지경으로 낚시 삼매경에 빠져들었고, 허재가 먼저 첫 송어 획득으로 앞서 나가자 이에 자극받은 현주엽과 박광재도 매서운 눈빛으로 낚시에 임해 낚시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고.
특히 허재가 자리 욕심을 내자 현주엽이 "여기가 다 형 꺼야?"라 대응하며 포인트 전쟁을 벌이는가 하면, 현주엽이 "봤지 허재 형 허당인 거?"라고 으스대자 "바란스(균형)를 맞춰 줘야지"라면서 봐주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 치는 등 도무지 입과 손이 쉴 틈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고 해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뜨겁게 달궈진 맥반석 위에서 구운 육즙 촉촉 숯불 닭갈비 25인분을 한 입에 0.5인분씩 흡입하는 놀라운 현장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현주엽이 만든 막국수를 맛본 허재는 그동안의 트집과 잔소리는 간 데 없이 단번에 그 맛을 인정했다는 후문이어서 현주엽표 양념 레시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허재-현주엽-정호영-박광재의 양보 없는 낚시 데스매치는 오는 1일 오후 5시 KBS 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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