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이 변함없이 싱그러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해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김상협 감독과 배우 김혜윤 로운 이재욱은 김선영 평론가와 함께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리마인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한류드라마 부문 우수상 수상, 방영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라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맘먹고 발견한 하루' 토크 콘서트에서 김혜윤 로운 이재욱과 김상협 감독, 김선영 평론가는 함께 명장면을 보며 감상을 나누고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풀어갔다. 또한 실시간 댓글 및 사전 질문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의 인기와 싱그러운 분위기가 여전히 큰 호응을 얻었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세계관과 10대의 풋풋한 감성을 녹여낸 대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김혜윤 로운 이재욱이 각각 은단오 하루 백경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종영 후 세 사람은 진정한 전성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김혜윤은 새 드라마 '설강화', 영화 '미드나이트', 로운은 방송을 앞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재욱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도 계속 주목받는 중이다.
김상협 감독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독보적인 세계관에 대해 "김혜윤이 재능이 많은 배우라 자신의 능력으로 1인 2역을 잘 소화했다. 저는 색감과 시각 효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삼각관계를 돌아보면서도 "이재욱 로운이 어려운 연기를 잘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세 배우 역시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재욱은 "초반부와 후반부 분위기가 달랐는데 감정신을 찍을 때 쉴 새 없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점점 감정이 깊어졌다. 단오에게 이입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로운 또한 "하루에게 설득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지난달 진행된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에서 한류 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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