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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직무수행 평가 동반 하락…秋, 낙폭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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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직무수행 평가 동반 하락…秋, 낙폭 더 커

입력
2020.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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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직무수행 긍정 평가, 각각 32%, 39%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개월 전보다 모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추 장관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7월 조사(40%)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56%였다.

윤 총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월 조사보다 4%포인트 내린 39%였고, 부정 평가는 44%를 기록했다.

두 인물에 대한 평가는 지지 정당과 정치 성향별로 달랐다. 추 장관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 진보 성향(57%), 광주·전라 지역(54%), 40·50대(40% 내외) 등에서 높은 편이었다. 반면 대구·경북(70%), 부산·울산·경남(64%)에서는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윤 총장의 직무 긍정률은 국민의힘 지지층(84%), 보수 성향(60%), 대구·경북(47%), 부산·울산·경남(50%), 60대 이상(5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광주·전라 지역은 ‘잘하고 있다’가 21%, ‘잘못하고 있다’가 69%로 부정 평가가 많았다.

눈여겨 볼 지점은 중도층과 무당층의 평가다.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중도층에서 각각 7월보다 6%, 7%포인트 하락한 38%와 40%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추 장관이 10%, 윤 총장이 37%로 조사됐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모두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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