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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식당발 코로나19 충남 천안ㆍ아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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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식당발 코로나19 충남 천안ㆍ아산까지

입력
2020.10.30 10:24
수정
2020.10.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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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서 접촉 20대 2명 확진
요양병원 근무 30대도 양성 반응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에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충남 천안에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n차 감염'이 진행 중인 강원 원주 봉산동의 식당 방문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천안 불당동(천안 260번)과 아산시의 20대(천안 261번)가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24일 천안 구성동 베리컨벤션 결혼식장에서 원주 확진자(원주 138∼139번)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천안 결혼식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특히 원주 봉산동의 식당에서 시작된 감염이 친척과 방문자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홍천, 충남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브리핑을 갖는다.

이날 목천읍 동산요양원에 근무하는 30대(천안 262번)도 지난 28일 인후통 등으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입소자 34명과 직원 25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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