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핼러윈에 잔뜩 긴장한 서울시 "새벽까지 상주… 집중 관리"

알림

핼러윈에 잔뜩 긴장한 서울시 "새벽까지 상주… 집중 관리"

입력
2020.10.30 11:15
0 0

박경오 서울시 식품안전팀장 tbs라디오 인터뷰
"업소별 2인 1조 배치… 인원 제한, 거리두기 등 점검"

핼러윈데이를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데이를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2의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에 대비해 유흥가 밀집지역에 새벽시간대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주시켜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오 서울시 식품안전팀장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30~31일은 140명을 투입해 서울시 유흥시설 밀집 지역 7개 지역에 대해서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클럽, 강남구 논현·청담동, 서초구 강남역 주변, 광진구 건대 먹자골목, 관악구 신림사거리, 강북구 수유역의 유흥 시설 밀집지역이다.

박 팀장은 "밀집 지역에 있는 클럽이나 감성주점에 대해 각 자치 위생부서 담당 직원들이 2인 1조로 업소별로 집중 관리를 할 것"이라며 "젊은 층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업소별 책임 담당 공무원을 (문 밖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흥시설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가 허가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인데, 실제 인원보다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며 "(업소 내부도) 들어가서 점검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업소 밖에서도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해서 안팎에서 이런 점들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흥업소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박 팀장은 "한국유흥업중앙회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했는데, 이번에는 5월에 클럽발 확진자가 속출했던 걸 막아 보자고 했다"며 "관련 단체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고, 특히 클럽과 감성주점 등의 약 60%가 이번 기간에 자발적으로 문을 닫기로 해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