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 송민호가 3년 만의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 송민호가 3년 만의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올 한해 젝스키스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 트레저 AKMU 이수현까지 걸출한 대표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데뷔로 순탄한 '1년 농사'를 지어 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송민호의 컴백으로 한 해 농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민호는 3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 정규앨범 'TAK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그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정규 1집 'XX' 이후 약 2년 만으로, 앞서 첫 정규 타이틀 곡 '아낙네'로 히트에 성공했던 송민호의 귀환에 큰 이목이 집중됐다.
'TAKE'는 그가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전체를 직접 작사·작곡해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앨범으로, 12개의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나열돼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힙합을 중심으로 알앤비, 발라드,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하게 터지는 훅(Hook)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기존에 선보인 솔로곡과 또 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로, 낮게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 쉴 틈 없이 쏟아내는 그의 래핑이 강렬한 컴백을 예고했다.
송민호는 컴백 전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앨범의 높은 참여도를 강조하며 "지난 앨범보다 훨씬 많이 참여해서 송민호스러움을 담고자 했다. 이번 앨범에 송민호의 생각과 고민, 나의 재료들을 완벽한 창작물로 보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송민호가 이번 컴백으로 듣고 싶은 평가는 "송민호 X 쩐다"다. 이번 컴백을 향한 그의 당찬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웨그' 넘치는 목표다. '가장 송민호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정조준하며 나선 그가 다시금 '아티스트' 송민호로서의 면모로 YG '한 해 농사'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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