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메타세콰이어 거리서 공연
요들 발전 방안모색 포럼도 개최

요들공연 한 장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전국의 유명 요들러들이 전남 담양에 모인다.
광주알핀로제요들클럽은 오는 31일 담양의 명소인 메타세콰이어 거리 무대에서 한국요들을 대표하는 요들러들이 모여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 후에는 요들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여러가지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요들러들이 대거 참여해 알프스 민속음악으로 알려진 요들의 진수를 선보인다.
주요 출연자로는 한국 요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홍철의 직계 제자인 서용율과 이은경을 비롯해 세계 요들의 날을 창시한 임중현, 요들 유튜버로 온라인은 물론 각종 매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상철(요들행님), 요들계 차세대 주자인 이재동(스위스탄산수), 하동욱 등이다.
또 요들의 친척음악인 블루그래스 공연, 전국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한편 전국에는 20여개 요들클럽과 단체에 3,000여명의 요들러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순애 광주알핀로제요들클럽 단장은 "요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도 의미가 있지만 요들의 방향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는 장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한국적 요들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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