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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라종일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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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라종일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외

입력
2020.10.30 01: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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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실용


라종일·조병제·이구·허태회·황인수·정태용 지음.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라종일·조병제·이구·허태회·황인수·정태용 지음.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라종일·조병제·이구·허태회·황인수·정태용 지음. 지금껏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역경을 뚫고 한 나라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오른 대통령들의 끝은 끊임없이 불행했다. 한국 역대 대통령의 불행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이 책은 정치, 외교, 언론, 리더십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역대 대통령들이 불행한 말로를 겪게 된 다양한 원인들을 분석한다. 지정학적 위치와 분단 국가라는 정체성에서 오는 부담감, 언론과의 관계 등을 지적한다. 이런 불행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처방과 대안을 제시하며 더 나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그린다. 파람북·272쪽·1만6,000원


김정수 지음. '반부패의 세계사'

김정수 지음. '반부패의 세계사'

◇반부패의 세계사

김정수 지음. 반부패국민연대에서 정책실장으로 일했던 반부패 전문가 저자가 지난한 역사를 가진 반부패의 세월을 더듬는다. 부패에 대한 바른 정의가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기원전 24세기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대통령 탄핵을 겪은 최근의 한국사회까지 세계사적으로 부패에 대항해 싸워온 역사를 고찰한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반부패의 역사를 짚어보면서 동서고금의 반부패 활동과 실천, 제도들을 탐구한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 반부패 문제에 대한 쉽고 종합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가지출판사·380쪽·1만7,500원


하이케 부흐터 지음. 박병화 옮김.'석유 전쟁'

하이케 부흐터 지음. 박병화 옮김.'석유 전쟁'

◇석유 전쟁

하이케 부흐터 지음. 박병화 옮김. 셰일 혁명 덕분에 미국은 석유 최대수입국에서 최대수출국으로 위상이 바뀌었다. 미국의 에너지혁명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국제 정세의 변화를 촉발시켰다. 미국 항구에서 매일 유조선에 실리는 액화가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향한다. 이 책은 석유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세계가 당면한 문제에 주목하면서, 에너지 장악을 위한 미국의 야망을 주시한다. 저자는 취재와 관찰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이 세계의 경제와 지형을 바꿔놓는 현장, 그로 인해 촉발되는 긴장과 위기, 그 결과 전 세계 정치, 경제, 환경이 처하게 된 위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율리시즈·428쪽·1만9,800원


지오바니 델오토 지음. 신우열 옮김. 'AP, 역사의 목격자들'

지오바니 델오토 지음. 신우열 옮김. 'AP, 역사의 목격자들'

◇AP, 역사의 목격자들

지오바니 델오토 지음. 신우열 옮김. 오늘날 기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파키스탄의 오지에서 워싱턴DC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 산재해있는 AP특파원 61명의 인터뷰를 하나로 묶었다. 1945년 일본의 항복선언부터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시리아내전 등 현대사의 주요사건들을 직접 현장에서 목격하고 취재한 이들의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널리즘의 작동 프로세스를 보여줌으로써 사건현장이 어떻게 뉴스가 되는지 그 상호작용을 안내한다. 80년 동안 펼쳐진 해외통신 특파원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통해 언론의 가치를 일깨운다. 크레센도·784쪽·2만6,000원


강문종·김동건·장유승·홍현성 지음. '조선잡사'

강문종·김동건·장유승·홍현성 지음. '조선잡사'

◇조선잡사

강문종·김동건·장유승·홍현성 지음. 천자문은 몰라도 먹고사는 기술 하나쯤은 있었던, 양반 아닌 보통 사람들의 조선의 잡(job)을 소개한다. 젊은 한국학 연구자들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67개 직업을 총망라한다. 조선 시대 직업의 정확한 실상을 문헌 근거와 함께 들여다보고, 그런 일들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이뤄졌는지를 찬찬히 살핀다. 인간 메신저 보장사, 냇가에서 사람을 업어다 건네주는 월천군 등 조선의 극한 직업들이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어렵고 험난한 업을 이어가는 모든 직업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민음사·348쪽·1만8,000원


강준만 지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강준만 지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강준만 지음. 강준만 교수가 조목조목 해체하는 권력의 민낯. 왜 권력을 누리면 개인과 집단은 달라지는가? 왜 권력은 끊임없이 비판과 견제를 받아야 하는가? 각 장마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권력의 본질을 탐구해나간다. 권력에 관한 명언을 소개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내며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인다. 권력이 타락하고 부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인간이 권력에 쉽게 굴종하고 마는 이유 등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에게 민주사회에 대한 통찰과 경각심을 제공한다. 인물과사상사·360쪽·1만7,000원


이슬아 지음.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지음. '부지런한 사랑'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지음. ‘일간 이슬아’ 이슬아 작가의 신작에세이가 출간된다. 수년간 글쓰기 교사로 일해온 이슬아 작가가 그간 일했던 글방들에서 가르치고 또 배운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꼬마부터 청소년, 남중생,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이슬아 글방에 온 제자들이 담긴 문장들부터 그들에게 전하고 배운 글쓰기의 비밀을 통해, 이슬아 작가의 글쓰기와 삶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드러낸다. 꾸준함 없는 재능보다 재능 없는 꾸준함의 가치를 역설하며 ‘부지런한’ 글쓰기의 힘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문학동네·284쪽·1만6,000원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황혜숙 옮김. '잔혹한 진화론'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황혜숙 옮김. '잔혹한 진화론'

◇잔혹한 진화론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황혜숙 옮김. 고단샤 과학출판상을 수상하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사라시나 이사오가 불완전한 우리의 몸을 토대로 진화의 본질을 파헤친다. 진화는 단순히 환경에 적응하는 것일 뿐 더 나아지는 게 아니며 좋아지는 쪽으로도 나빠지는 쪽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류의 신체구조를 뜯어보며 진화의 부조리함을 설명한다. 다양한 예시를 토대로 진화론을 살펴봄으로써 진화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생물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까치·212쪽·1만4,000원


홍훈 지음. '경제학자의 인간 수업'

홍훈 지음. '경제학자의 인간 수업'

◇경제학자의 인간 수업

홍훈 지음.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세계는 이제 사람이 필요치 않은 경제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호모 이코노미쿠스(경제인)’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마땅한 선택으로 설명되며, 시장경제는 더욱 더 사람을 돌보지 않는 냉혹한 질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경제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틀로서 다양한 경제학자들이 설정한 인간상에 대해 살펴본다.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호모 이코노미쿠스를 넘어설 대안적 인간형을 모색한다. 추수밭·416쪽·1만6,000원


김언호 지음. '그해 봄날'

김언호 지음. '그해 봄날'

◇그해 봄날

김언호 지음. 44년간 책을 만들어온 출판인 김언호가 지난 세월 동안 만난 시대의 현인들의 이야기. 1980년대 역사의 현장 최전선에서 정신적 지주가 되었던 열여섯 명의 생각과 실천을 담았다. 5·16 군사쿠데타를 통렬히 비판한 함석헌부터 김대중, 송건호, 리영희, 윤이상, 강원용, 안병무, 신영복, 이우성, 김진균, 이이화, 최영준, 이오덕, 이광주, 박태순 그리고 최명희까지. 16인의 현인들이 썼던 글과 했던 말을 자세히 기록하고 맥락을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선견지명과 지성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전한다. 한길사·544쪽·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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