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리동 대구예수중심교회 소모임
신자 320여명 전수조사 중... 29일 0시 이후 교회서 6명 추가 확진
대구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모임 활성화 등으로 이 교회 확진자만 9명으로 집계돼 대구시가 비상에 걸렸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동구 거주 확진자(교회 신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 중 2명은 동구 거주자로 대구예수중심교회(대구 서구) 소모임 참석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0시 이후 대구예수중심교회 신자 전수검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시는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하고, 교회 신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중 대구예수중심교회를 방문한 사람이나 접촉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