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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지지율 상승?국민의힘 후보는 도토리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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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 지지율 상승?국민의힘 후보는 도토리 돼"

입력
2020.10.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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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지지율 오르면서 국민의힘 주자 기회 없어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가 상승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게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잠룡들의 지지율을 도토리로 만들고 있다"라며 "블로킹 현상으로 자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윤 총장은 국민의힘에 조기에 입당이 곤란하다"라며 "본인 가족 사건이 얽혀있는데 검찰총장을 그만두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의 만류도 있을 것이고 임기를 다 채우면 내년 8월에나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게 된다"라고 봤다.

그는 이어 "입당하는 순간 본인의 총장시절 정치 행위가 국민의힘 입당하려고 그랬냐?는 저항에 부딪쳐 그 순간 그의 지지율은 떨어지게 돼있고 그러면 국민의힘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입당할 것 같지도 않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결국 윤석열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라며 "도움을 주기는커녕 국민의힘 안에 있는 도토리 잠룡들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데일리안 "윤석열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15.1%"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거리에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늘어서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대검찰청 정문 앞에 설치된 이 화환들은 300개를 넘겼다. 뉴스1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거리에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늘어서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대검찰청 정문 앞에 설치된 이 화환들은 300개를 넘겼다. 뉴스1


윤 총장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윤 총장의 선호도는 15.1%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22.8%)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차기 야권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6.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8%) 오세훈 전 의원(3.1%) 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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