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진출 돕기 위해...12월? 100평 이상 규모로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28일 진행됐다. 왼쪽부터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장금보 백두산건설그룹 이사장, 박철남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 이사장. 경기도주식회사 제공
경기도주식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백두산관광특구에 전시판매관을 설치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를 위해 28일 한국도자재단,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와 백두산 경제무역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8월 옌벤경기비즈니스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장금보 이사장,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 박철남 이사장 등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또 이번 다자간 경제교류를 지원한 백두산관리위원회도 함께했다.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 박철남 이사장은 “중국 내 한국기업제품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공급망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대표해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동북아 시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다양한 경제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백두산 내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설치 및 운영, 한·중 도자제품 합작제작 및 판매, 고품격 백두산 여행 프로젝트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백두산 관광개발특구에 12월까지 설치될 예정인 전시 판매관은 100평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효과적인 수출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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