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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펜트하우스'X'산후조리원' 속 여성 서사, 긴장감 밀도 높인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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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펜트하우스'X'산후조리원' 속 여성 서사, 긴장감 밀도 높인 공감

입력
2020.10.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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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와 '산후조리원'이 특별한 배경에 여자들의 공감과 긴장감을 녹여낸다. 각 작품 공식 포스터 제공

'펜트하우스'와 '산후조리원'이 특별한 배경에 여자들의 공감과 긴장감을 녹여낸다. 각 작품 공식 포스터 제공


'펜트하우스'와 '산후조리원'이 특별한 배경에 여자들의 공감과 긴장감을 녹여낸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지난 26일 베일을 벗은 데 이어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11월 2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 연말 월화극은 여자들의 카리스마로 채워졌다. 특히 이 작품들은 '펜트하우스'와 '산후조리원'이라는 특별한 공간 자체를 제목으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한층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먼저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고 있다. '퀸' 심수련(이지아), '프리마돈나' 천서진(김소연), '여자' 오윤희(유진) 가족의 이야기는 첫 방송부터 파격 전개와 욕망의 감정선을 담아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강남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설정의 헤라팰리스가 웅장한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수련의 비명 오프닝부터 천서진과 오윤희의 오랜 악연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은 복합적인 감정선을 펼쳐 보였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욕망과 허영으로 가득 찬 헤라팰리스 입주민들의 악행은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에 파란만장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월화극 1위 시청률이라는 지표로도 나타난 상황이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쌍둥이를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은 완벽한 맘 은정(박하선), 산모들의 대통령이자 길잡이 혜숙(장혜진), 아이만큼 자신도 중요한 요미 엄마 루다(최리), 쑥쑥이 엄마 윤지(임화영) 등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함께한다.

그동안의 드라마에서 쉽게 그려진 적 없는 산후조리원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함을 예고하고 있다. 나이, 직업, 학교 등 공통점 하나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공간에 모여 생활하는 설정은 새롭지만 허무맹랑하지 않다. 이를 더 공감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산후조리원' 측은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김지수 작가는 생생한 경험담을 녹여냈다는 전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여성 서사는 드라마계에서 항상 뜨거운 관심을 받는 소재"라며 "그 중에서도 '펜트하우스'와 '산후조리원'처럼 특정한 공간적인 배경에 집중하는 작품으로는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교육과 부동산, '산후조리원'은 출산이라는 하나의 큰 줄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 안에서 폭 넓은 공감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펜트하우스', 최근 제작발표회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산후조리원'이 강렬한 첫 인상을 어떻게 더 재밌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또한 그 안에서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을 비롯한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어떤 전율을 선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산후조리원'은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각각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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