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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만원 지원...여행ㆍ숙박 할인권 다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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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만원 지원...여행ㆍ숙박 할인권 다시 풀린다

입력
2020.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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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근로자 휴가지원, 30일 여행할인권 사업 재개
숙박과 놀이시설 할인은 내달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여행 수요 분산을 위해 비대면 관광지 100에 선정한 밀양 사자평 억새평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여행 수요 분산을 위해 비대면 관광지 100에 선정한 밀양 사자평 억새평원. 한국관광공사


정부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숙박과 여행 등 관광 분야 소비할인권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여행할인권은 이달 30일부터, 숙박할인권은 내달 4일부터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업은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28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다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해 ‘근로자휴가사업 전용 홈페이지(근휴몰)’에서 상품 예약을 받는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선보여 휴가 지역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여행 할인권은 30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주관 운영사인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에서 공모를 거쳐 선정된 337개 여행사 1,000여개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약 30%, 최대 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여행상품은 전국 지역에 고루 분포되도록 선정했다. 또 여행 인솔자를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단체 이동 시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은 다음 달 4일부터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27곳을 통해 받을 수 있다. 7만원 이하 숙박에는 3만원, 7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4만원의 할인권이 제공되며, 예약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12월24~31일)은 할인권 사용 기간에서 제외해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형 놀이공원을 비롯한 유원시설도 다음 달 4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대규모 특정 시설로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 규모별로 할인권을 배분하고, 수도권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비할인권 시행과 더불어 다음 달 21일까지를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ㆍ지역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 방역을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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